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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상이몽2' 한고은, 순둥이 남편♥에 20년 장롱면허 탈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8-28 00:0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동상이몽2'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의 사랑 덕분에 장롱면허를 탈출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운전 연수에 도전한 한고은-신영수 부부와 양가 부모님과 함께 계곡 나들이에 나선 소이현-인교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고은-신영수 부부는 함께 종합격투기를 시청했다. 평소 종합격투기를 즐겨본다는 한고은-신영수 부부는 경기를 시청하는 것에 이어 기술을 따라 하며 한판 대결을 벌였다. 그러나 거칠게(?) 대결하던 중 신영수는 한고은이 뒤로 넘어질 뻔하자 "어, 뼈 부러질라 또"라며 걱정했다. 신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한테 장난을 쳤는데 참더라. 살짝 힘이 들어갔는데 갈비뼈가 금이 갔다"고 털어놨다. 한고은은 "거의 3개월 동안 고생했다. 다신 그러지 말자고 했는데 왜 우린 40이 넘어서 이러고 노는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남편이 위축된 이유가 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멈추지 않고 옷까지 갈아입고 격투기 대결을 했고, 모두의 예상대로(?) 신영수는 "잘못했습니다. 선배님"이라고 사과하며 대결을 마무리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한고은이 운전대를 잡은 가운데 외출에 나섰다. 한고은의 장롱면허 탈출을 위해 신영수가 직접 운전 연수에 나선 것. 한고은은 "운전 안 한 지 20년 정도 됐다. 미국에서 생활했을 때는 운전하지 않으면 이동 하기가 어려워서 다들 16, 17세에 운전면허를 취득한다. 나도 그때 땄는데 한국에 오면서 중단됐다"고 말했다. 이어 "길치에 방향치다. 그리고 주차 공간도 비좁고 길도 막히고, 빵 당하는 게 무섭다. 다른 분들한테 민폐가 되지 않냐"고 털어놨다.

신영수는 한고은이 운전하기 전 꼼꼼하게 챙겨줬고, 운전하는 내내 한고은이 불안하지 않게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한고은이 "빵 당했다"며 울상을 지을 때도 신영수는 "천천히 가도 된다"며 다독였다. 남편의 격려 덕분에 무사히 목적지인 막국수 가게에 도착한 두 사람. 한고은은 운전 후유증을 토로하며 "입맛이 다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음식이 나오자마자 폭풍 먹방을 펼쳤다.

다른 출연진들은 남녀 사이에 절대 해서는 안 될 금기로 꼽히는 운전 연수에서도 큰 소리 한 번 안 내고 한고은을 침착하게 이끈 '순둥이 남편' 신영수의 배려심을 칭찬했다. 이에 한고은은 거듭 "신랑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소이현-인교진 가족은 양가 부모님과 함께 가평의 한 계곡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지난번 사돈과의 팔씨름 대결에서 진 인교진의 아버지가 계곡 나들이를 쏘기로 한 것.

이날 인교진은 양가 아버지에게 2차전으로 메기 잡기 대결을 제안했다. 이에 소이현의 아버지는 "내가 또 시골 출신 아니냐"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인교진의 아버지는 "난 이제 큰소리 안 치겠다. 잡아놓고 이따가 따지겠다"며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인교진까지 나선 가운데 마침내 메기 잡기 대결이 펼쳐졌다. 인교진의 아버지는 놀라운 속도로 혼자 메기 다섯 마리를 잡았다. 그러나 자신감 넘쳤던 소이현의 아버지는 한 마리도 잡지 못해 굴욕적인 패배를 맛봤다. 드디어 사돈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인교진의 아버지는 소이현의 아버지가 메기 매운탕을 만드는 내내 옆에서 도발해 폭소케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끝낸 양가는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양가 어머님들의 팔씨름 대결이 성사된 것. 아버님들의 열띤 응원 속에 어머님들의 팔씨름 대결이 시작됐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경기가 이어졌고, 결국 심판으로 나선 인교진이 센스 있게 무승부를 선언하며 가정의 평화를 지켜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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