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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언니네 라디오' 김인석과 윤성호가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김인석은 "요즘 너무 불편하다. 익숙지 않아서 나도 모르게 샴푸를 너무 많이 짠다"며 "자꾸 트리트먼트와 드라이기에 손이 간다"고 털어놨다. 이어 "태어나서 빡빡 밀어본 게 처음이다. 내 두상이 어떤지 이제서야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김인석이 미남 개그맨이었는데 상당 부분 머릿발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고, 김인석은 "남자는 70% 이상이 머릿발이다"라고 인정했다.
또 김인석은 몸매 얘기가 나오자 갑자기 라디오에서 거침없이 상의 탈의를 했다. 이에 윤성호는 "요즘 노출증 걸렸다. 우리 어머니 칠순 잔치 와서도 벗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인석은 "어머님 계 친구분들이 30만 원 주셨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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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수준급의 중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윤성호는 "기회가 된다면 중국어 배우고 싶은데 형편 안되는 친구들한테 무료로 가르쳐 주고 싶기도 하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김인석과 윤성호는 '김빡'의 퍼포먼스에 대해 "우리가 몸을 만들지 않았냐. 재킷만 걸치고 행사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인석은 "어린 친구들에게 아이돌이 있다면 우린 중장년층의 마음을 노린다"고 말했고, 윤성호는 "요즘 칠순, 팔순 잔치에서 문의 엄청 온다"고 자랑했다. 또 "20~30만원만 더 주면 사회도 볼 수 있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김인석은 "이것 또한 코미디의 장르라고 생각한다"며 "재밌는 음악 들려드리면서 기분 좋고 신나게 하는 작업 하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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