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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애잔한 순애보 연기를 펼쳤다.
이어 동매는 "누군가 이 댁을 노리고 있단 뜻일 겁니다.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여기까집니다"라며 위험한 상황임을 경고했다. 사홍은 "왜놈 의복을 입고 담을 넘는 자의 말을 날더러 믿으란 말이냐"라고 물었다. 이때 동매는 애신에게 받았던 동전을 아련하게 떠올리며 "제가 받은 돈이 있어서 당분간 조선인입니다, 어르신"이라 말했다. 애신은 멀리서 이를 모두 지켜보고 놀란 눈으로 서있었다.
이후 동매는 쿠도 히나(김민정 분)를 만났다. 동매는 히나에게 호타루(김용지 분)를 돌봐준 답례라고 하며 "나가자. 그대 닮은 봄옷이나 한 벌 해줄까 하고"라고 말했다. 다정하고 따뜻한 표정의 동매였다. 하지만 히나는 옷 선물 대신 사홍의 집 담을 넘은 이유를 대답해달라고 했다. 애신이 히나에게 이 상황에 대해 아는지 연유를 물었던 것.
이날 유연석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김태리를 도우며 애틋하고 애잔한 순애보를 그렸다. 특히, 다가갈 수 없는 사람이 지금보다 더 멀어질까봐 걱정하며 마음 아파하는 감정을 눈빛과 표정으로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는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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