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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라디오스타' 박재범, 정찬성, 양치승, 권혁수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박재범, 정찬성, 양치승, 권혁수가 함께하는 '닮고 싶어 너의 몸몸몸매' 특집으로 꾸며졌다.
그는 이어 "이에 관해 그 심정을 담은 'Me No Jay Park'이라는 곡을 발매했다. 그 곡은 나에 대한 디스곡도 아니고, 사이 안 좋은 것도 아니다. 쌈디 개인적으로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권혁수는 'SNL 코리아'에 함께 출연했던 박재범과의 우애를 뽐냈다. 권혁수는"그 당시 술 마실 돈도 없었던 시기였다. 동생이었던 재범이가 항상 파티에서 제 자리를 마련해 뒀더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양치승은 김우빈, 성훈, 진서연 등 여럿 핫스타들의 몸을 책임지고 있는 떠오르는 예능인이다. 그는 자신의 운동 제자 중 최고의 운동성형 톱스타로 김우빈을 꼽았다. "처음 김우빈을 봤을 때 길다랗고 어깨가 좁았다. 10년 전에는 김국진과 비슷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44반 사이즈라고?"라고 의구심을 품었다. 양치승은 "김우빈이 한 번 시작하면 독하더라. 끝까지 해내더라"고 칭찬했다.
이어 "우빈이는 드라마 '상속자'에서 유도 신이 있었다. 기간이 짧으니 카메라 각도에 맞춰 가슴 윗 라인만 집중 관리했다. '궁합' 이민혁은 목욕 후 등이 살아 있어야 된다. 현장까지 따라가서 관리했다. 서연이 같은 경우에는 영화 독전에서 올 누드였다. 굉장히 타이트하게 만들었다. 영화에는 느슨하게 만들었다.
반면 양치승은 그가 유일하게 포기한 단 한 명의 배우가 권혁수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권혁수는 운동을 하러 오긴 온다. 근육도 잘 생기는 편이다. 그런데 봉지에 음식을 갖고 와서 술을 마시자고 저를 꼬신다. 권혁수는 운동이 아니라 머릿속에선 딴생각만 한다"고 지적해 폭소를 안겼다. 권혁수는 "저는 술을 마시려고 일부러 운동을 하는 것"라며 "운동하고 나서 술 마시면 진짜 더 맛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양치승은 숀리에 대해서는 "라이벌은 아니고, 요즘 저에게 밀린다. 한 홈쇼핑에서 모델을 나로 바꾸고 싶어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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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어떻게 참냐는 질문에 권혁수는 "안 참는다"고 선을 그었다. "항상 지방에서 돌아올 때 지역 빵집을 검색한다. 빵을 너무 많이 먹을까 봐 빵을 전 날에 사다 둔다. 아침마다 빵을 먹기 위해 일찍 일어나니 생활을 오래 하게 되고 잠도 잘 온다. 잠을 잘 자면 살이 빠진다"며 기이한 빵 다이어트 방법으로 폭소를 안겼다.
양치승이 "아침에 차라리 단백질을 먹어라"고 하자 권혁수는 "소세지빵을 먹으면 된다"고 받아쳤다.
또한 권혁수는 '운빨로맨스' 출연으로 친해졌던 류준열과의 이웃사촌이라고 밝혔다. "류준열이 옆라인에 이사갔다. 못 일어날 것 같으면 알아서 집에 와서 빵 셔틀을 해 준다. 해외 촬영을 나가게 되면 집이 비어있지 않냐. 내가 빈집 냄새를 별로 안 좋아한다. 그걸 류준열이 알고 청소기 돌리고 환기 해주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권혁수는 "류준열 말을 듣고 월세가 비싼 지역에 무리해서 갔는데, 그가 신경 쓰였는지 계속 확인하더라"며 미담을 들려줬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