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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여자들끼리만의 북해도 여행이 시작됐다.
이번 북해도 패키지에 합류하게 된 뉴욕댁 서민정은 지난 10년 간 타지에서 결혼생활을 이어왔다. 가족과 떨어져 홀로 떠나는 여행은 가정을 꾸린 후 처음이다. 그녀는 "친구와 떠나는 여행은 처음이다. 친구라 해도 되지요?"라며 "결혼 후에는 가족이랑만 여행을 다녀 왔다"며 설레는 기분을 보여줬다.
서민정은 여행 내내 멤버들의 생일도 기억했을 뿐 아니라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장착하며 배려심을 선보였다. 버스에서는 인생 선배 양희은과 행복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양희은은 행복해 지는 방법에 대해 "일단 내가 행복해야 한다. 딸 걱정, 남편 걱정 말고 내가 즐겁고 좋아야 한다. 내가 즐거워하는 일이 무엇인지 적어봐라. 엄마가 행복하고 건강해야 집안 전체가 웃음이 많아진다"고 조언했다.
이후 서민정과 홍진영, 이상화는 미인온천으로 불리는 일본의 온천을 즐기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어색했던 첫 출발의 분위기와 달리 한결 친해진 모습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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