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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코딩 대회 NYPC 통해 '차세대 게임인' 양성

송경민 기자

기사입력 2018-08-16 10:00





전 세계적으로 코딩 교육 열기가 뜨겁다. 국내외 무료로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곳도 늘어나는 추세다. 코딩이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뜻하는 말로, C언어, 자바, 파이썬 등 여러 가지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이다.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 사물인터넷, 빅 데이터 분석 및 활동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정보통신기술에서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코딩은 필수 조건이다. 이런 중요성 때문에 우리 정부는 2018년부터 초, 중, 고등학교 대상 코딩 교육을 의무화했다.

이런 가운데 넥슨은 '세상을 바꾸는 코딩'을 슬로건으로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래밍 대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를 개최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NYPC'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NYPC'는 12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회다. 정해진 기간 동안 대회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풀어낸 후 답변을 제출하는 예선이 진행되고,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이 넥슨 판교 사옥에 모여 같은 PC 환경에서 사이트를 통해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본선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과 장학금, 노트북 등이 수여된다. 2016년 첫 대회에는 청소년 2,500여 명이 참가했고 지난해 두 번째 대회에는 4,500여 명이 참가하면서 매년 대회 규모가 커지고 있다.

올해는 8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예선 대회를 치른 후 10월 27일 본선 대회와 시상식이 열린다. 특히 올해부터는 온라인 예선 문제에서 단계별 난이도를 설정해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일반 학생도 낮은 단계 문제부터 부담 없이 도전해볼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은 'NYPC'에 앞서 지난해부터 코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고 코딩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지원하고자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여러 분야에서 코딩을 활용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코딩을 처음 접하고 시작한 계기를 설명하고 코딩을 하며 목표했던 결과를 달성한 체험기와 코딩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NYPC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세상을 바꾸는 프로그래밍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토크콘서트'는 넥슨 강대현 부사장, 멋쟁이 사자처럼 이두희 대표, 데브시스터즈 김태훈 머신러닝 엔지니어, 공학 크리에이터 모임 콩돌이 프로덕션 이수현, 이진호 개발자가 연단에 올랐다.


'2018 NYPC 토크콘서트'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게임 데이터 분석,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 딥러닝 음성합성 엔진 개발, 가상화폐 AI 스피커 제작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코딩을 활용한 경험담과 비전 등이 공유됐다. 강연자들과 현장을 방문한 학생들 간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현장에서 넥슨 이정헌 대표는 "코딩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청소년들이 코딩을 즐겁게 접하고 경험할 기회는 많지 않다"며 "넥슨은 청소년에게 코딩이 얼마나 재미있고 코딩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NYPC'와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넥슨은 세계적인 추세에 맞게 국내에서 코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NYPC'와 '토크콘서트'를 열고 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선에서 활약할 코딩 전문가를 육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딩은 논리적인 사고, 문제해결 능력,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수 능력이다"라며 "넥슨은 'NYPC'와 '토크콘서트'를 통해 코딩 교육이 왜 중요한지를 알리고 코딩 전문가, '차세대 게임인'을 양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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