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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수미네 반찬' 김수미가 한 시청자의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편지를 통해 그는 "저는 미국 뉴저지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 안젤라입니다"라며 "김치 담는 법을 알려주시면서 '고구마 침치'를 만드시는데 선생님이 만드시는 모습을 보자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이제 다시는 할머니가 해주시는 그 음식을 먹을 수 없음에 대한 서글픔에 그렇게 한참을 울었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아이들을 키우면서 모든 걸 다 제 손으로 만들어서 건강한 밥상을 만들려고 해요"라며 "하지만 단 하나 김치만은 매 번 실패해서 지금 껏 포기하고 살었었는데 선생님의 '여름김치'를 보면서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수미는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그는 반찬을 보내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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