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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사랑' 이영아-강은탁,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 악수의 의미는?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8-15 11:3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끝까지 사랑' 이영아와 강은탁의 악수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연출 신창석, 극본 이선희) 제작진이 15일 이영아와 강은탁이 만나 악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아는 서글픈 눈빛으로 강은탁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서있고, 강은탁은 이영아와 눈을 마주치지 못한 채 어색한 표정으로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하지만 다른 사진 속 강은탁은 애틋한 시선을 보내며 이영아의 손을 마주잡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가영(이영아 분)은 정한(강은탁 분)과의 이별에 힘들어하면서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보이며 그의 곁을 맴도는 모습을 보였다. 정한 역시 겉으로는 그녀를 밀어내면서도 마음속에 커져가는 사랑과 그리움에 힘들어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헤어지기로 했지만 서로를 잊지 못하고 가슴앓이를 하던 두 사람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서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며 완전한 이별을 결정한 결정한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가영은 정빈(정소영 분)을 통해 정한과 현기(심지호 분)가 자신의 문제로 부딪힌 사실을, 정빈은 가영을 통해 현기가 세나(홍수아 분)의 오빠라는 사실을 서로 알게 되었다.

세나가 자신의 회사를 흔드는 것을 짐작만 해왔던 정빈은 세나가 현기의 동생이라는 사실에 확신을 갖고 세나의 집으로 찾아갔다.

정빈은 세나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사정없이 집기들을 부수기 시작했고 "한번만 또 내 동생, 우리 공장 건드려봐"라며 경고를 보냈다.


불의의 상황에 직면한 세나는 놀란 나머지 어떠한 제지도 대응도 하지 못했지만 정빈이 한바탕 소란을 벌이고 떠난 후 이를 갈며 복수를 다짐했다.

두영(박광현 분)은 가영이 정한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에 거래처를 바꿀 수도 있다고 공언하던 차에 어머니로부터 가영이 정한의 공장에 음식까지 차려 갔다는 사실도 알게 되자 아버지에게 다른 이유를 대며 병공장을 바꿔야겠다고 했다. 이에 가영은 두영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두영의 결심은 확고했다.

한편, 세나가 두영을 통해 시댁 회사의 비밀 정보를 빼내 제혁(김일우 분)에게 전달하려는 활동을 본격화한 가운데 극 말미 두영의 서재에서 두영이 없는 사이 USB에 들어있는 기밀 정보를 복사하다 가영에게 들킬 위험에 처한 모습이 보여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 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드라마다.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18회는 오늘(15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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