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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250억원 대작 '이몽'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이에 현재는 MBC 사극의 여왕으로 불리던 이요원이 '이몽'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다. 이요원은 극중 조선의 여성 외과의 이영진을 연기할 예정.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 드라마로 독립투쟁의 최선봉이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과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 상해임시정부의 첩보요원이 돼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하는 블록버스터 시대극이다.
현재 김원봉 역으로는 유지태가 긍정 논의 중이며 캐스팅이 마무리되면 올 가을 몽골과 상해 등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다. 특히 '이몽'은 건국 100주년 기념 드라마를 목표로 제작 준비 중인 상황. 시기가 잘 맞아떨어지며 건국 드라마, 애국 드라마로도 시청자들에게 인식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편성은 내년 5월 MB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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