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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의 마이웨이에 대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 설리가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포스터를 게재하며 오랜만에 '개념 행보'를 보여준 것에 대해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더욱이 설리의 SNS는 일본 악플러의 공격까지 감수한 것이라 대중은 더욱 큰 호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설리가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포스터를 게재하자 일본 악플러들은 득달같이 달려들어 '일본 팬들을 생각하지 않는 행동' '지나간 일일 뿐'이라는 등의 악플을 쏟아냈다. 이에 한국팬들도 가세해 설리의 SNS는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상황이 이쯤되면 일반적으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비공개 전환하기도 하지만 설리는 아직 그대로 포스터를 게재한 상태다.
이런 설리의 행보에 팬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논란이 되더라도 타인의 의견이나 시선과 관계없이 자신의 의견과 관점을 당당하게 피력하는 설리의 행보가 보기 좋다는 것이다. 특히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일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자각해야 할, 가슴 아픈 문제다. 그런 일에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스타들이 나서준다면 국민적인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설리의 포스터 게재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감수하는 설리의 마이웨이 마인드가 칭찬할 만 하다는 게 팬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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