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드라마의 여왕' 하희라가 '차달래 부인의 사랑'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학교2', '소나기', '하늘만큼 땅만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히트작 메이커 고영탁 PD와 '돌아와요 순애씨', '불량커플', 울랄라부부' 등 웃음과 공감을 아우르는 최순식 작가가 의기투합한 만큼 아침 드라마에 새로운 흥행 공식을 써나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하희라가 맡은 주인공 차진옥은 학창시절엔 밴드를 결성할 만큼 뜨거운 열정을 품었고, 가슴 떨리는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을 꿈꿨던 학교의 전설이었지만, 지금은 아이들의 교육과 남편의 승진이 전부인 대한민국 평균 아줌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지난 2016년 MBC '최고의 연인' 이후 2년 여 만에 돌아오게 되는 하희라는 대한민국 여성들의 스트레스를 정조준한 하희라표 '줌마크러시'를 예감케 만들며 아침 드라마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희라는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의 입체적인 캐릭터에 끌렸다", "40대 여성의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품고 있는 평범한 가정주부 진옥을 통해서 우리 시대의 아름다운 여자, 엄마, 아내의 건강하고 당당한 삶을 응원하고, 무엇보다 아침부터 숨통 좀 트이는 사이다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며 출연 이유와 다짐을 전했다.
하희라의 2년 만의 복귀작이자, KBS의 새로운 아침을 예고할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가 종영된 이후 9월 3일 아침 9시에 첫 공개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