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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신과함께'하는 '공작'이 되길". 주지훈의 바람이 이뤄졌다. 주지훈이 올 여름 극장가의 진정한 승자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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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에서 주지훈은 야심가에 다혈질, 군인다운 사냥개 근성이 투철한 북경 주재 북의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 조성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극중 외화벌이가 우선인 리명운(이성민)과는 목적도 의도도 다른 그는 리명운과 미묘한 신경전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끊임 없이 흑금성(황정민)의 속을 떠보면서도 자신의 속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완벽히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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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지훈은 '공작'과 '신과함께2'에 이어 올해 가을 개봉 예정인 '암수살인'(김태균 감독, 필름295·블러썸픽쳐스 제작)과 올해 겨울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김성훈 연출, 김은희 갱) 등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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