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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3' 백진희, 윤두준에 "영원한 친구 되자"…이주우와 몸싸움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8-14 22:5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식샤3' 안우연의 프로젝트가 공중분해 됐다. 이주우를 향한 사랑고백도 좌절됐다. 백진희와 이주우는 윤두준을 사이에 두고 몸싸움을 벌였다.

14일 tvN '식샤를합시다3'에서는 '식샤프로젝트' 공준분해와 이서연(이주우)를 향한 고백 실패에 좌절하는 선우선(안우연)의 모습이 방송됐다. 선우선의 집을 나온 이서연(이주우)는 구대영(윤두준)의 집에 신세를 지다 이지우(백진희)와 다퉜다.

이날 구대영과 이지우는 함께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셨다. 구대영은 "대학 때는 독일 맥주 진짜 비쌌는데 이젠 만원에 4캔이 됐다"며 추억을 되새겼다.

이날의 테마는 '고백'이었다. 대학시절 구대영은 "독일월드컵 보러가려면 내 간도 독일에 맞춰놔야한다"며 독일 맥주를 마셨다. BS그룹 2세인 배병삼(김동영)은 술에 취하기만 하면 이지우를 향해 "내가 너의 남자친구가 되면 안되겠니? 나 너 좋아해"라고 수차례 고백했다. 이지우는 난감한 미소를 지으며 "나도 널 좋아해. 친구로서. 우린 좋은 친구로 남자"고 똑같이 답했다.

이서연는 "맨정신일 때 확실하게 얘기해라. 그러지 않으니까 술마실 때마다 리셋되는 것"이라고 타박을 줬다. 이서연은 김진석(병헌)이 "군대 가기 전까지만 사귀어달라"며 키스하려하자, 매몰차게 밀어냈다. 이서연은 "심부름은 네가 좋아 한 거고, 내 마음은 안중에도 없냐? 경찰서 가자. 성추행으로 신고하겠다"는 말로 확실하게 끊어냈다.

이지우는 친구들의 입대가 다가오자 한껏 센치해졌다. 구대영은 "독일월드컵 보고 군대가고 싶다"며 연기 의사를 밝혀 그녀의 기분을 나아지게 했지만, 뒤이어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거가 나왔다. 영국 직관 가려면 2학기부터 휴학할지도 모른다"는 말에 더욱 우울해졌다. 이서연은 구대영에게 "넌 축구하면 공격수는 못하겠다. 하나에 집중하면 옆은 보이지도 않으니"라며 한심해했다.


단무지 3인방은 군대를 빼기 위해 고민했다. 이들은 정신병 진단을 거짓으로 적고, 요로결석이 있었다는 이성주(서벽준)의 소변을 사려고까지 했다. 결과는 구대영까지 4명 모두 현역이었다. 이들은 비빔만두와 고구마 돈까스, 토스트 먹방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이지우는 배병삼의 8번째 고백을 거절한 뒤 "좋아하는 사람 있다. 대영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때 구대영과 이서연은 '음악방송 중 바지 내린 모습'을 보며 충격에 빠져있느라 이를 듣지 못했다.


이지우는 구대영의 소개로 애견을 수의사에게 보였지만, "이미 평균수명 넘겼다. 노안은 어쩔 수 없다. 마음의 준비 하시라"는 말을 듣고 우울해했다. 이지우는 "죽음을 가까이에서 느끼는 직업이고, 이런 이별 처음도 아닌데 익숙해지지 않는다"며 한숨을 쉬었고, 구대영은 "갑자기 헤어지면 후회랑 미련이 남는다"고 답했다. 이에 이지우는 구대영에게 "너랑 헤어지기 싫다. 영원히 친구로 지내자. 헤어지지 말자"고 말했다.

이때 선우선의 누나가 집으로 찾아와 이서연과 마주쳤다. 고백을 준비하며 꽃다발을 사온 선우선은 집에 온 누나와 짐을 챙겨 나간 이서연의 현실을 마주치곤 경악했다.

선우선의 집을 나온 이서연은 구대영의 집에 몸을 의탁했다. 동거가 시작된 셈. 이지우는 구대영을 위해 준비한 아침을 먹겠다고 가져가는 이서연을 밀쳤고,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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