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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3년 만에 日 팬미팅 '떼창 열광'…18일 서울 단독 콘서트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8-13 15:21



올여름 '죽겠다'로 컴백한 아이콘이 3년 만에 열린 일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아이콘은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일본 '마이하마 앰피시어터'에서 팬미팅 개최해 일본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아이콘은 일본 유명 개그맨 '카와모토'의 사회로 진행된 코너에서 섹시댄스, 삼행시 짓기, 선배 그룹인 빅뱅 성대모사 등의 장기를 뽐내며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사랑을 했다' 일본어 버전으로 팬미팅의 첫무대를 꾸민 아이콘은 '죽겠다', 'Beautiful', '덤앤더머' 등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일본 팬들을 열광시켰다. 무대가 끝난 뒤에도 일본 팬들의 '앵콜' 요청이 끊이지 않아 대표적인 메가 히트곡인 '사랑을 했다'로 다시 무대에 오르는 진풍경을 펼치기도 했다. 아이콘은 앵콜 무대에서 일본 팬들의 떼창을 이끌어내며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아이콘은 올 8월 일본 5개 도시에서 'iKON JAPAN TOUR 2018'를 개최해 총 20만명이 넘는 일본 팬들을 만난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일본 2집 앨범 'RETURN' 발매도 앞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발표한 '사랑을 했다'로 아이콘은 국내 음원차트에서 무려 43일간 1위를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들에게 '사랑을 했다' 떼창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초통령'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죽겠다'로 다시 한번 열풍에 도전한 아이콘은 컴백 후 전 세계 24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 일본 아이튠즈 앨범차트 종합차트와 K팝 앨범차트 1위, 중국 쿠거우뮤직 K팝 신곡차트 1위 타이틀을 거머쥐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러한 기세를 이어 아이콘은 'iKON 2018 CONTINUE TOUR'를 개최해 국내외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18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iKON 2018 CONTINUE TOUR'의 첫 포문을 열고 국내팬들을 먼저 만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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