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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런닝맨'이 9주 연속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제니는 초반부터 진기주와의 가위바위보에서 패배하고, 동물잠옷을 입게 되는 등 여전한 똥손 기운을 내뿜었지만 이후 진행된 '꽝자의 게임'에서 야무진 양궁 실력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애교제니'의 모습은 여전했다. 제니는 '이광수'로 애교 3행시에 도전했고 "'이'렇게 된 것, '광'수 오빠, '수'요일에 시간 어때요?"라는 재치 있는 3행시로 이광수를 흐뭇하게 했다. 이에 이광수는 "수요일에 프리하다"고 했지만, 제니는 "수요일에 스케줄이 있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제니는 '최고의 1분' 주인공도 차지했다. 최종 미션인 '꽝손 서바이벌'에서 김종국의 우승을 막기 위해 레드벨벳 '빨간 맛'에 맞춰 깜짝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순간 최고시청률 7.7%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결국 최종 벌칙자는 개그맨 유재석을 비롯해 지석진, 배우 전소민, 가수 김종국, 하하가 확정되어 패딩을 입고, 뜨거운 고구마와 유자차 먹방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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