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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미인' 차은우, 츤데레 직진남의 '핑크빛 캠퍼스 썸'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8-12 08:45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로코 새내기' 차은우가 츤데레 직진남의 면모를 선보이며 핑크빛 '캠퍼스 썸'에 불을 지폈다.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에서 도경석 역으로 출연 중인 차은우가 임수향을 향한 '직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방송에서는 경석이 한 번도 외모로 미래(임수향)를 괴롭힌 적이 없었고, 오히려 위기의 순간마다 미래를 도와준 흑기사였다는 것을 알게 되며 오해를 푼 두 사람의 캠퍼스 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경석은 미래가 주점 서빙을 한다는 것을 알고 핑계를 만들어 학과 주점에 나타났다. 과거 자신에게 강오크라며 큰 상처를 안겼던 용철(하경)을 보고 놀란 미래 대신 서빙을 자처하며 그녀를 배려하기도. 반면 과거 미래의 별명이 '강오크' 였다며 미래에게 모욕을 준 용철에게는 "쓰레기"라고 부르며 변함없는 강미래 흑기사로서의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수아(조우리)와 주점 홍보를 하게 된 경석. 수아가 용철이 이상한 애라며 탓하자 경석은 '네가 불렀잖아'라며 수아의 수에 말려들지 않았고, 오히려 "강미래 귀여웠다"며 속마음을 내비쳐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과 동시에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이어 우연히 축제 미팅 부스에 앉은 미래를 발견한 경석은 미래의 맞은편에 앉아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는 시선을 보냈다. 10분간 이야기를 나눠보고 마음에 드는 사람 지목하라는 말에 바로 지목하면 안되냐, 라고 되물은 경석은 단번에 "이 분이요"라며 미래를 지목해 직진남의 정석을 보여주며 여심을 흔들었다.

차은우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미래를 향해 흘러가는 경석의 마음을 군더더기 없이 솔직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차은우의 눈빛과 행동은 시청자들을 자연스럽게 경석의 감정선을 따라가게 해 몰입을 이끌고 있는 중.

또한 서로의 오해가 풀린 이후 흔들림 없는 '직진남'의 면모로 설렘을 자아내는가 하면, '남친미' 가득한 말과 행동으로 여름 밤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외모로 인해 위축되어 있던 미래의 자존감을 지켜주고, 외모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미래를 인정해주는 '미래 자존감 지킴이'로서도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수아에게 흔들리지 않고 미래를 괴롭히는 주변 사람들에게 팩폭 사이다를 날려주는 모습은 '빛경석'이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열혈한 환호를 받고 있다.


츤데레 직진남 차은우의 핑크빛 캠퍼스 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예상치 못하게 과방에 갇힌 두 사람의 심쿵 엔딩으로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 시킨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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