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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전형성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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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역시 "이원 중계로 촬영하면서 생소한 부분이 많았는데도 예진 씨 덕분에 그런 부분이 많이 해소 됐다. 모니터만 봐도 예진 씨의 눈빛이 느껴졌다. 예진 씨는 눈빛으로 연기하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생애 처음으로 경찰과 악역 연기에 도전하게 된 손예진과 현빈. 두 사람은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정형성'을 극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고민하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경찰이라는 직업이 가지고 있는 정형화 된 모습에 대해 고민했다. 그리고 한 세트장에서 계속 연기를 해야 했는데 행동이 아닌 표정과 대사로만 긴장감을 표현해야 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대사톤, 표정 눈빛 등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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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을 연출한 이종석 감독은 "정해진 공간 안에서 어떻게 긴장감을 끌어낼 수 있을지, 또 이 긴장감을 어떻게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또한 두 번째로 고민을 한 부분은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였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질범과 인질의 안전만 생각하는 우직한 협상가 캐릭터를 입체적이면서 현실적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상'은 오는 9월 추석 연휴 개봉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영화 '협상' 제작보고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