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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끝까지 사랑' 홍수아의 의도대로 강은탁이 이영아에 이별 통보를 했다.
이는 정한의 착한 마음과 모질지 못한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세나의 의도된 행동이었지만 이를 알지 못하는 정한은 마음이 흔들렸다.
그 시각 가영(이영아 분)은 정한을 찾아 공장까지 찾아왔지만 정한, 세나와 마주치지는 않았다. 가영은 정한을 만나지 못한 채 어질러져 있던 공방만 청소하고 떠났고, 정한은 그런 가영 앞에 나서지 못하고 뒤에서 바라만 보고 있었다.
다음날 정한은 가영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데이트에 나섰다. 가영은 드라이브와 식사를 즐기며 정한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냥 행복해했지만 정한의 마음은 무거웠다. 가영을 집 앞까지 데려다 준 정한은 가영에게 "우리 여기까지만 합시다"며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다 가영을 뒤로 한 채 돌아섰다.
한편, 현기(심지호 분)는 세나의 결혼식에 갔다 우연히 만난 정빈(정소영 분)을 찾아왔다가 정한과 세나가 미국에서 연인관계였음을 눈치챘다.
정한의 이별통보에 가영은 어떤 반응을 보일 지와 정한과 가영 커플은 이대로 끝나게 될 것인지 안타까움과 호기심이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현기에게 조금씩 들키고 있는 세나의 과거로 인해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 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드라마다.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13회는 오늘(8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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