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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사랑' 마녀 윤소희의 마력을 되살려줄 '운명의 인간 남자'는 누굴까? '츤데레' 현우와 '순정파' 이홍빈 중 한 명일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력 후보 첫 번째는 현우다. 극 중 '국밥집 건물주' 마성태 역을 맡은 현우는 윤소희와 편의점 업어치기 만남, 물벼락 만남 등 악연으로 엮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에게 빠져드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상승시키고 있다. 특히 냉정하면서도 까칠한 말투로 윤소희와 티격태격하는 현우는 전남친 최민수(최태환 분)가 윤소희에게 행패를 부리자 거침없이 주먹을 날리는 등 뒤에서 챙겨주는 '츤데레' 면모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또 다른 유력 후보는 '순정파 웹툰 작가' 황제욱 역을 맡은 이홍빈이다. 극 중 이홍빈은 멍뭉미(강아지 같은 귀여운 매력) 비주얼에 능청스러운 성격으로 겉으로는 가벼워 보이지만 어릴 적부터 윤소희를 향한 일편단심 순정파 면모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 인물. 특히 '마녀의 사랑' 4회 엔딩에서 이홍빈이 인파가 북적거리는 광장 한가운데서 윤소희를 발견한 뒤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그려져 그가 윤소희의 운명의 남자가 아니냐는 주장이 일고 있다.
'마녀의 사랑은 매주 수목 밤 11시에 MBN을 통해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