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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이 개봉 2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 올해 최단 신기록을 또 다시 추가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신과함께2'는 이튿날 107만807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신과함께2'의 누적 관객수는 234만6496명을 기록했다.
개봉 당일 예매점유율 71%을 돌파하고 사전 예매관객수만 7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한국영화 사상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한 '신과함께2'는 첫날 124만명을 동원,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더했다. 이어 이튿날인 지난 2일 역시 107만명의 관객을 더해 이틀 만에 누적 관객수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이는 올해 최고의 흥행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의 200만 기록(3일째) 보다 하루 앞당긴 기록이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하 '쥬라기 월드2',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의 200만 기록(4일째) 보다 이틀 앞당긴 올해 최단, 최고 기록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신과함께2'의 200만 기록은 전편인 '신과함께1'이 4일 만에 200만 기록을 깬 것 보다 빠르고 지난해 또 다른 1000만 돌파 영화인 '택시운전사'(장훈 감독)의 200만 기록(3일째), 역대 흥행 1위인 '명량'(14, 김한민 감독)의 200만 기록(3일째) 보다도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본격적인 주말을 맞은 '신과함께2'는 무서운 기세로 300만, 400만, 500만 기록을 차례로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심상치 않은 흥행 독주를 펼치고 있는 '신과함께2'가 4년 만에 '명량'의 신기록을 갈아치울지 영화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이정재 등이 가세했고 전편에 이어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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