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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수업을 들었던, 그 친구들은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두 사람은 나란히 식장을 찾아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고 특히 줄곧 2004년 과거에서만 등장했던 단무지 3인방 멤버가 처음으로 현재에서 모습을 드러내 둘은 물론 안방극장에도 반가움을 안겼다.
이들처럼 언제나 함께했고 늘 붙어 다녀도 졸업을 하고 시간이 흐르면 제각기 인생에 더 집중해서 살아가기 마련이다. 성주처럼 누군가 한 명이 결혼이라도 하면 이를 계기로 다 같이 모여 얼굴을 보기도 한다. 때문에 "사회 나오면, 살기 바빠서 연락도 잘 못 하게 되긴 하지"라는 지우의 말이 더욱 와 닿았다는 반응. 이처럼 '식샤3'는 여유를 잃고 달려온 서른넷 중반, '그 애들은 지금쯤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반짝였던 과거의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하고 있다.
더불어 이날 방송의 힐링푸드였던 양장피처럼 다채롭고 대패삼겹살처럼 친근한 맛을 전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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