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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어떤 선택이든, 최악이야."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4인방이 각자 자신이 끌어안고 있던 트라우마를 해소하는 장면이 담겼다. '엄마'라는 이름 속 묻혀있던 '나'를 찾아 재기를 시작하는 서영희, 영희의 이혼을 받아들이며 고민하는 한상진, 책임감 있는 예비남편으로 변신한 한민수, 과거 자신 때문에 상처를 받고 헤어졌던 정효(조보아) 엄마 오연지(장소연)를 찾아가 눈물로 사죄하는 정수철의 모습까지, 성장하는 어른들의 행보를 보여주며 힐링을 끌어냈다.
이와 관련 채시라, 이성재, 이준영, 정웅인이 한밤 중 사무실 문을 꽉 닫은 채 폭풍오열 속 가족회의를 하는 심상치 않은 장면이 공개됐다. 극중 서영희(채시라)가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말을 꺼내자, 화기애애하던 한상진(이성재), 한민수(이준영), 정수철(정웅인)의 얼굴이 싸늘히 굳어지는 장면. 상진은 절망에 빠지고, 수철은 눈물을 뚝뚝 떨어트리더니 가슴을 치며 울음을 토해낸다. 곁에 있던 민수 역시 핏대 세워 고함을 치다 결국 눈물을 글썽이는 것. 네 사람이 이토록 격렬한 가족회의를 진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촬영이 시작되자 각자의 감정 준비를 마친 배우들이 일제히 뿜어내는 열연으로 절망 속에서 어떻게든 해결하고자 안간힘을 쓰는 가족애가 제대로 표현됐다. 침묵만으로도 애타는 마음을 표현하는 채시라와 이성재, 온 힘을 다해 울음을 터트리는 이준영과 정웅인의 열연으로 강렬한 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진 측은 "종방을 향해 달려가면서 배우들은 더욱 더 몰입된 연기를 펼쳐내고 있다"라며 "목숨을 걸고 펼쳐낼 애틋한 가족의 사랑, 눈시울 뜨겁게 다가올 감동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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