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SC초점]최고·최단 흥행 '미션6', 톰 크루즈라 가능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7-27 09:2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개봉하자마자 무서운 흥행 맹위를 떨치고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이하 '미션 임파서블6'). '미션 임파서블6'의 이런 무서운 흥행은 오로지 톰 크루즈라 가능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일 개봉 첫날부터 시리즈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60만 관객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6'가 개봉 3일만에 단숨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사상 최단 흥행 속도이자 역대 7월 최고 흥행작이자 흥행 속도를 보유하고 있는 마블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존 왓츠 감독)과 같은 흥행 속도다.

'미션 임파서블6'의 흥행의 힘은 단연 주인공이자 '미션 임파서블'의 상징이자 얼굴이 톰 크루즈임에 틀림 없다.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인 '미션 임파서블'(1996,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을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6'까지 무려 22년간 시리즈를 지켜온 톰 크루즈는 매번 자신의 몸을 내던지는 리얼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아왔다.
특히 '미션임파서블6'에서 톰 크루즈는 첩보 액션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치를 보여주며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톰 크루즈는 관객들에게 직접 체험하는 듯한 생생한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CG나 스턴트맨을 쓰는 대신 실제 모든 액션을 소화했는데, '미션 임파서블6'의 백미라고 불리는 헬기 추격신부터 고난도의 스카이다이빙, 카체이싱 등까지 직접 했다. 극중 어거스트 워커 역의 헨리 카빌과 벤지 던 역의 사이먼 페그 역시 "톰 크루즈는 정말 목숨을 걸고 액션 연기를 펼친다"며 "'미션 임파서블'이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이유는 오직 톰 크루즈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영화 속에서 보여준 모습 뿐 아니라 한국 팬들에게 보여준 따뜻하고 센스있는 모습도 '미션 임파서블6'의 흥행에 한 몫을 했다. 무려 9번째 내한하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자랑한 바 있는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 흥행에 앞서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함께 내한해 '친절한 톰아저씨'라는 별명에 걸맞은 엄청난 팬 서비스를 보여주며 한국 팬을 열광케 했다.
지난 15일 공한 입국 때도 자신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을 향해 특급 팬서비스를 보여주며 한국 팬들을 감동시켰다. 장시간의 비행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 없이 무려 40분 가량이나 자신에게 종이와 펜을 내미는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하고 악수를 해주며 화답한 것. SNS에는 톰 크루즈의 매너에 감격한 팬들의 후기글이 쏟아졌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내한 기자간담회에서도 톰 크루즈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로 한국 내한러' 답게 90도로 고개를 숙이는 한국식 인사로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낸 그는 "이렇게 또 다시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그리고 이 영화를 한국에서 개봉하게 돼 기쁘다. 어제 공항에서 환대해 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고 관객들과 함께한 GV행사에서는 다시 한국을 방문한 거라는 마음을 전하며 "그 어떤 배우들보다 한국을 가장 사랑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25일 2D, 3D, IMAX 2D, IMAX 3D, 4DX, SUPER 4D로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미래과학 로봇 특강! 드론 날리기, 물놀이까지 '초중생 섬머 캠프' 선착순 100명!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