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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인생술집' 이혜영이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에 오연수는 "내가 출연하기 전에는 그분(이상민)이 나오기 전이었다. 허지웅 씨가 계실 때였다. 출연 약속 후 몇 주 지나서 출연자가 바뀐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혜영이 '뭔 상관이냐'고 했지만 난 어머니도 알았다. 그때 만났는데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혜영은 "이 모든 것을 전 국민이 아는 괴로운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 추억이라 재밌다. 그분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에 이혜영은 "나한테 너무 빠졌길래 나중에 상처를 주고받게 될까 봐 남편에게 '뉴스도 보고 주위 사람들이 뭐라고 얘기하는지도 들어보고도 나랑 만날 자신 있으면 연락해'라고 했다. 근데 1시간 뒤에 연락이 왔다. 남편이 '내가 본 게 진실인 건데 왜 남의 말을 들어야 하냐. 난 한 달 동안 너를 매일 만났는데 다른 사람 얘기를 듣고 너한테 연락을 해야 하냐'고 하더라. 거기서 완전 사랑에 빠졌다. 이렇게 날 좋아하는 사람이 또 나타날 수 있을까 싶어서 올인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이후에 노래방을 같이 가게 됐는데 룰라 노래를 안 부르면 입가심을 안 하는 기분이었다. 어느샌가 우리 사이에 금지곡이 되어서 답답했다. 그래서 남편한테 '그냥 부르면 안 될까' 그랬다. 남편이 랩을 하고 내가 노래를 불렀다. 진짜 신나게 놀았다"며 "그다음부터는 그분이 나오는 방송도 편하게 보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혜영은 "자꾸 이런 얘기를 안 하려고 하지만 난 좋은 친구이자 좋은 추억의 사람으로 남고 싶다. 그분이 나보다 훨씬 더 좋고 착하고 멋진 여자 만나서 좋은 가정 꾸려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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