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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박민영이 박서준의 프러포즈를 승낙,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됐다.
미소 아버지는 이영준과 포장마차에서 취중진담을 나눈다. 미소 아버지는 "난 이렇게 성의 없는 자에게 내 딸 못 줘"라고 말하며 낭만적인 프러포즈를 다시 제대로 할 것을 요청했다. 미소 아버지가 "가진 게 없는데 우리 딸 괜찮냐"고 묻자 이영준은 "미소를 생각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미소 아버지는 "당신을 내 사위로 임명한다"라고 말했고, 이영준은 술이 취했음에도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이영준은 술김에도 김미소에게 사랑을 고백해 심쿵을 유발했다. 이영준은 김미소의 눈을 지긋이 쳐다보며 "사실 9년 전에 너 다시 만났을 대 너무 좋았어. 그때부터였던 거 같아. 내가 널 사랑하게 된 게. 내가 너를 평생 행복하게 해 줄 거야. 나는 너 때문에 평생 행복할 거고. 사랑한다, 김미소"라고 말했다. 김미소는 감동을 받고 활짝 웃는다.
뿐만 아니라 이영준은 어머니(김혜옥 분)을 찾아가 김미소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영준의 어머니는 "성연이가 미소를 마음에 뒀던 거 같은데, 남보다 못한 사이로 지내다가 이제야 겨우 화해했잖니"라며 형제 사이가 멀어질까 우려를 표했다. 이 때 이성연이 등장해 "그럴 필요 없어요"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성연은 프러포즈를 고민하고 있는 이영준에게 "미소가 가장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고민해 봐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네기까지 했다.
이영준은 김미소를 프러포즈 장소로 초대한다. 그는 김미소가 좋아하는 카라멜은 물론, 직접 쓴 스케치북으로 시작부터 감동을 선사했다. 스케치북 내에는 "프러포즈의 고전을 준비했어. 나는 클래식한 남자니까. 준비는 누가 했냐고? 손.수. 너를 위해 서라면 난 기꺼이 유치해 질 수 있어. 어서와 내 여자"라고 적혀 있었다.
김미소가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들어가니, 이영준이 검은색 피아노를 직접 치고 있었다. 이영준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그대 내 품에'를 열창했다.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네가 내 자장가 좋아했다고 해서. 내가 평생 노래 불러주려고. 매일 밤, 내 곁에서 잠들어줘. 나 원래 허락을 구하는 사람 아닌 거 알지. 그런 내가 매우 공손하고, 로맨틱하게 허락을 구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무릎을 꿇는다.
이영준은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청혼했고 김미소는 눈물이 맺힌 채로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의 의사를 표현한다. 이에 이영준은 미소를 지으며 김미소의 손에 결혼 반지를 껴준다. 마지막 장면에서 이영준은 "사랑해"라고 또 한 번 고백했고, 김미소는 "저도 사랑해요"라고 화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감동적인 키스를 나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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