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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블랙핑크 제니와 지수가 '예능 블루칩'에 등극했다.
먼저 커플레이스 짝꿍 선택 시간이 펼쳐졌다. 뽑은 번호 순대로 원하는 파트너를 선택했다. 이광수는 운이 좋았다. 두 번째 순서에서 제니와 짝꿍이 돼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커튼 뒤로 제니가 등장하자 하하는 "제니가 완전 세련됐다"며 "(보는 것만으로도) 뉴욕에 온 것 같다"며 팬임을 인증했다. 김종국 역시 지수에게 한달음에 뛰어가며 파트너 선정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수와 제니는 각종 음악방송을 휩쓸고 있는 '뚜두뚜두'를 '런닝맨'에서도 선보였다. 이에 삼촌팬들은 '뚜두뚜두'의 총을 쏘는 안무를 따라 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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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애교 삼행시' 코너에서는 광수-제니가 우승해 가방 교체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이어 제작진의 랜덤 게임에서 광수는 먹물 '뚜두뚜두'에 당첨돼 자신이 자처한 일이 아님에도 또 한 번 '똥손'의 굴욕을 맛 봤다.
가방 교체 두 번째 미션은 '물을 더 많이 남긴 커플'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제니는 처음부터 호러룸을 선택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그러나 호러룸에 들어가자 마자 대성통곡하며 겁쟁이 면모를 보여 멤버들의 귀여움을 샀다.
마지막에서 광수가 세찬-예진 커플과 옥신각신 이름표 떼기로 다투는 동안, 제니는 가뿐하게 세찬의 이름표를 뗐다. 하지만 결국 폭탄을 주고받은 것이 돼 수확이 없었다.
이날 '런닝맨' 여름 특집 1등은 하하-소민 팀이었고, 2등은 석진-보라가 차지했다. 마지막에 최종 데스 매치에서 제니는 가위바위보에서 져 '똥손'임을 인증했다. 물폭탄 최종 벌칙에 당첨됐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