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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난 4일 개봉 이후 9일 연속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판타지 액션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이하 '앤트맨2', 페이튼 리드 감독)가 10일 차인 오늘(13일) 누적관객수 34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앤트맨2'는 13일 2시 기준 340만694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개봉된 마블 영화는 누적 관객수 2000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 앞서 올해 2월 '블랙 팬서'(539만명), 4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0만명) 두 편으로 165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앤트맨2'의 관객수 까지 누적 관객 2001만5003명을 기록했다. 2018년은 역대 마블 영화 10년사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해가 됐다.
개봉 후 시리즈 기록과 마블 스튜디오의 기록을 세우고 있는 '앤트맨2'는 2주차에도 5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고, 신작 개봉에도 평일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적수 없는 흥행 돌풍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마블 영화가 총 19편이 개봉되어 약 9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앤트맨2'가 마블 영화 1억 명 돌파의 주역으로서 마블 흥행사를 다시 쓰며 2018년의 대미를 장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마이클 페나, 월튼 고긴스, 해나 존-케이먼, 미셸 파이퍼, 로레스 피시번, 마이클 더글라스 등이 가세했다. 전편에 이어 페이튼 리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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