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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민성욱과 배해선이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특급 신 스틸러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먼저 민성욱은 드라마 초반 채도진 (장기용 분)을 대신하여 칼을 맞는 등 그의 편에 서서 든든히 지켜주는 따듯한 선배 '강남길' 인줄 알았으나, 그와 정반대의 인물이었다. 그는 박희영 (김서형 분)에게 채도진과 관련된 정보들을 전달한 배신자 였던 것. 그러나 박희영이 죽자 또 다시 그녀와 똑같이 채도진의 사건을 파헤치는 한지호 (윤지혜 분) 기자에게 접근해 정보를 주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 등 민성욱의 잇따른 배신이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됐다.
다음은 지난주 (5일),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보는 이들의 뇌리에 깊게 각인 시킨 배해선은 윤희재 (허준호 분)의 또 다른 추종자 전유라로서 본격적인 움직임을 드러냈다. 그녀는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 실려 온 윤희재를 떨리는 마음으로 애틋하게 바라보며 그를 향한 애정을 보여준 것은 물론 그가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결정적인 역할까지 했다. 링거를 갈아주는 척하면서 그의 손에 실핀을 쥐어준 후 그가 수갑을 풀 수 있도록 교도관의 시선을 가려주고, 또 병원을 빠져나갈 수 있게 내부 CCTV가 없는 방향까지 알려주는 등 그를 향한 배해선의 맹목적인 행동이 가져올 파장의 끝은 어떠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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