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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김상호 "이성민, 연기 육식동물..짐승처럼 연기해"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7-11 11:55


영화 '목격자'의 제작보고회가 11일 오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상호, 이성민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목격자'는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목격자 상훈(이성민 분)과 범인이 서로가 서로를 목격하며 시작되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8.07.1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상호가 이성민에 대해 "연기 육식동물이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추격 스릴러 영화 '목격자'(조규장 감독, AD406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성민, 단 한 명의 목격자라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재엽 역의 김상호, 목격자인 남편 상훈과 함께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된 아내 수진 역의 진경, 자신의 살인을 본 목격자를 끝까지 쫓는 살인마 태호 역의 곽시양, 그리고 조규장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연작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쳐 충무로 최고의 '신 스틸러'로 손꼽히고 있는 김상호는 '목격자'에서 호흡을 맞춘 이성민에 대해 '연기 육식동물'이라는 표현,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육식동물은 배가 고프면 그냥 뛰어가서 사냥을 하지 않나? 이성민 형님을 보면 그렇다. 짐승처럼 연기를 뜯어 먹는다. 짐승같은 연기 본능을 많이 느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곽시양 역시 "가끔 연기하면서 느끼는 지점이 이성민 선배는 호랑이같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한편,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인 추격 스릴러를 담은 작품이다.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등이 가세했고 '그날의 분위기'를 연출한 조규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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