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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첫 등장과 동시에 주말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때 동매의 동료인 낭인 유죠(윤주만 분)가 와서 문서가 집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 문서에 발이 달리지 않고서야, 발 달린 누군가가 어디 다른 곳에 잘 숨겨놨단 얘길까?"라고 일본어로 물으며 무심히 여종을 바라보았다. 곧이어 동매는 "난 돈 안 되는 사람은 안 죽이는데" 라고 싸늘하게 말하며 걸어갔다. 보는 이들도 숨죽이게 하는 장면이었다.
그런가하면, 날선 눈빛을 드리우던 동매가 쿠도 히나(김민정 분)의 앞에서는 부드러운 눈빛으로 달라져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히나가 계집아이를 돕다가 손을 다쳤다고 하자 그는 "이 계집아이는 내가 도와야겠네"라며 다친 손을 잡아 치료를 해주었다. 다정하게 약을 바르고 상처를 묶어주던 동매는 "간다. 약 잘 챙겨발라. 그 손에 흉터는 안 어울려"라고 말하며 떠났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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