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해 공개된 것만 벌써 세 작품, 모두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흥행에 성공한 마블 스튜디오. 연달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며 흥행 공식을 입증했다.
특히 '블랙 팬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개봉해 539만9070만명을 끌어모았고, '어벤져스3'가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4월 말 개봉해 1120만2737명을 동원한바, '앤트맨2' 역시 여름 성수기 블록버스터가 대거 등판하기 전 마지막 비수기로 불리는 7월 초 개봉해 첫날에만 무려 40만명을 끌어모으고 이튿날 연속 29만을 더하는데 성공했다. 영화계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대전이 펼쳐지기 전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는 만큼 '앤트맨2' 또한 '블랙 팬서'만큼 관객을 동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찌감치 나오고 있는 중.
|
여기에 정확한 개봉 타이밍 또한 마블 흥행 공식에 빠질 수 없다. 극장가 황금 시즌 바로 직전, 관객 유입이 대폭 하락한 숨 고르기 시즌에 등판해 개봉관을 독식하는 것. 경쟁작이 없는 상황인 만큼 관객을 단번에 사로잡을 좋은 기회며 이를 놓치지 않는 마블 스튜디오다. 이런 국내 극장 공략이 있기에 마블 스튜디오는 작품마다 신기록을 기록할 수 있게 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