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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재미↑"…'라스' 홍지민, 25kg 감량 성공한 다이어트 전도사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7-05 00:29 | 최종수정 2018-07-05 00:3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홍지민이 다이어트 전도사로 활약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실검 그 무게를 견뎌라' 특집으로 이혜영, 홍지민, 이승훈(위너), 전준영 PD까지 화제의 인물 4인방이 출연했다.

홍지민은 최근 둘째를 출산한 후 25kg을 감량하는 다이어트에 성공, SNS에 사진을 올리기만 해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홍지민은 많은 관심에 몸 둘 바를 몰라했다.

김구라가 "다이어트로 큰 관심 받게 됐는데 힘들지 않냐"고 묻자 홍지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파트 주민들이 '네가 어떻게 뺐냐'면서 심지어 너무 배신감이 든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다이어트 후 다른 재미를 찾았다. 제가 다이어트를 해 보니 모든 라이프가 다 건강해진다. 야식 안 먹고 술도 안 먹고 밤에 잠을 자야 하니까 카페인을 안 먹게 된다"고 다이어트의 장점을 열거했다.

이어 "맛집을 가더라도 먹기 전에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오이,야채를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이 "너무 재미없어 보인다"며 일침을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또 홍지민은 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로 "둘째를 가지면서 20kg이 찌니까 빼지 못했었다"고 털어놨다.

살을 뺐던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칼로리 계산이 중요하다. 먹는 칼로리보다 소비하는 칼로리가 많으면 무조건 빠진다. 하루에 1600칼로리 이하로 먹었다. 아침 700, 점심 600, 저녁에 300칼로리를 먹었다. 낮은 칼로리의 음식인 오이, 찐 양배추, 토마토를 배가 부를 정도로 마음껏 먹었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다이어트 이전의 자신의 모습도 회상했다. 홍지민은 "이전에는 하루에 3000칼로리 정도 먹었다. 한 끼 양껏 먹으면 1000칼로리가 넘었을 거다. 특히 곱창, 치킨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혜영은 "가슴도 빠지지 않던가?"고 깜짝 질문을 던졌다. 홍지민은 "원체 가지고 있던 게 좋아서 지금도 괜찮다"며 자신감을 내비쳐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옷을 계속 처분하고 있다"며 기뻐했다. 이에 윤종신은 "그래도 가지고 있어 봐요. 아까워"라며 짓궂은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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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홍지민은 다이어트를 완료한 뒤 자신에게 준 '보상데이'에 이영자도 울고 갈 먹부림으로 하루 4kg이 쪘던 일화를 고백했다.

또 홍지민은 남편과의 결혼을 고민한 사연을 털어놨다. "연애 시절 대구탕을 먹으러 갔다. 그 때 남편이 택시 운전사와 실랑이가 벌어졌다. 신랑이 화가 나서 택시 운전사와 싸우려 했다. 그래서 내가 남편을 벽으로 밀었는데 정말 남편이 아둥바둥 힘을 못 쓰더라. 나약한 모습에 결혼도 고민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홍지민은 셋째를 낳고 싶은데 남편과 시어머니가 반대하는 이유로 '육아 스트레스'를 꼽았다.

"셋째도 너무 낳고 싶다. 그런데 시어머니랑 남편이 반대한다. 내가 집에서 육아를 많이 안 해서 그렇다. 신랑이 육아 스트레스가 있다. 어느 날 가보니 4살짜리 아이랑 말싸움을 하고 있더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홍지민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준비 중이다. 그동안 임신, 출산, 다이어트로 실검에 올랐는데 배우로서 실검 1위를 소망한다. 또한 자아실현 프로젝트인 앨범으로 실검에 오르고 싶다"고 소원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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