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일본의 얼굴 천재, 일본의 국민 남친이라 불리는 사카구치 켄타로가 여심을 뒤흔들 판타지 로맨스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
이날 사카구치 켄타로는 "영화에 판타지적인 요소도 들어있는데 주인공들의 순수한 사랑은 리얼리티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 맡아 왔던 '츤데레' 캐릭터와 달리 순수한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이 영화에서 켄지는 한심하기도 하고 나약하기도 한데 극중 미유키 공주에 대한 사랑은 순수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대본을 접할 때부터 켄지가 참 좋았고 연기를 통해서 이둘의 사랑을 전달하고 싶었다. 그리고 켄지의 사랑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져서 지금까지 맡았던 역과 다른 역이라 꼭 맡고 싶었다"고 말했다.
|
|
또한 그는 "한국에 온 것이 세 번째인데 팬분들과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을 해본 건 처음이다. 일본에서도 이 영화 티켓이 많이 팔리고 많은 팬들이 기다린다는 소식은 들었다"며 "그런데 실제로 만나는 건 처음인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공항에도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그 분들께 제 매력과 이 영화의 매력을 함께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사카구치 켄타로는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일본판 '시그널'과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시그널'과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일본판 리메이크판에 출연했는데 원작도 모두 봤다"며 "영상 너머로 전해지는 배우들과 스태프의 에너지가 좋았다. 그런 에너지가 분출되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었다.이런 호소력 있는 작품에 꼭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제겐 충격적인 파워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
한편,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전차남', 극장판 '노다메 칸타빌레' 시리즈와 영화 '테르마이 로마이' 시리즈를 연출한 타케우치 히데키 감독이 메가폰ㅇ르 잡고 사카쿠치 켄타로, 아야세 하루카, 혼다 츠바사, 키타무라 카즈키, 에모토 아키라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일 개봉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