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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법정 영화 '허스토리'(민규동 감독, 수필름 제작)가 해외 8개국에서 판매됨은 물론 4개국 7월 개봉을 확정해 눈길을 끈다.
특히 '허스토리'는 지난 5월에 개최된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현지에서 상영된 이후 전세계 바이어들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은 작품이기에 이번 해외 개봉 소식이 더욱 눈길을 끈다. 당시 마켓 상영 후 아시아권 및 중화권 관계자들로부터 진심 어린 찬사와 열렬한 호응을 받은 '허스토리'는 칸 국제영화제 이후 전세계가 주목하는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어 세계 곳곳에서 이어갈 흥행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칸영화제를 통해 전세계 바이어들의 뜨거운 눈물과 찬사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남녀노소 관객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한 '허스토리'는 이번 해외 개봉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 관부재판 실화를 알리며 의미있는 메시지와 가슴 벅찬 울림으로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만의 배급을 맡은 CAICHANG은 "충격적인 역사를 바탕으로 한 '허스토리'는 여러 여성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선사한다.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력으로 수많은 상을 휩쓸 것을 기대한다"고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한편, '허스토리'는 역사상 단 한 번, 일본 재판부를 발칵 뒤흔들었던 관부 재판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김선영, 김준한, 이유영, 이지하 등이 가세했고 '간신' '내 아내의 모든 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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