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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김희애의 놀라운 연기 변신과 그 이상의 울림이 있는 영화 '허스토리'가 드디어 관객들과 만난다.
김희애는 당당한 사업가 문정숙의 캐릭터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쇼트 커트에 안경, 체중 중량 등 외적인 변화는 물론 부산 사투리와 일본어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새로운 캐릭터에 몰두한 그의 노력이 치열했던 6년간의 관부재판 과정 속에 고스란히 표현됐다. 김희애는 걸크러시 매력으로 화통하게 밀어붙이면서도, 할머니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감정의 완급 조절을 보여주며 몰입을 높였다. 그의 진정성 있는 열연이 관객들의 신뢰를 얻으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배우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김준한 등과 세대를 아우르는 시너지를 만들어낸 김희애가 올 여름 극장가에 감동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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