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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션샤인' 이병헌 "9년간 영화만? 드라마에도 열려있었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6-26 14:50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tvN 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병헌과 김태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도깨비'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7월 7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김보라 기자boradori@sportschosun.com/2018.06.26/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병헌이 9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션샤인'(김은숙 극본, 이응복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과 이응복 PD가 함께했다.

이병헌은 그동안 영화 촬영에 집중한 이유에 대해 "어떻게 촬영하다보니 영화에 집중하게 됐다. 드라마의 시놉시스 제안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한동안 영화에 집중했고 늘 드라마에는 열린 마음이었다. 언제든 좋은 드라마를 만나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간략한 이야기만 들어도 흥미롭다는 생각이 든 이유는 1800년대 후반에서 1900년대 초반은 드라마와 영화가 많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격변기였던 시절이었고 그 자체가 드라마라는 생각이 든다. 캐릭터도 독특하지 않나. 조선에서 애국자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조선을 복수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다. 아주 독특하고 흥미로운 지점이었다"고 밝혔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다시 손을 잡았고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 등이 출연한다. 7월 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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