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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오스틴 강과 정혜성의 '김치전 로맨스' 모드가 켜졌다. 유노윤호 팀과 돈스파이크 팀이 생존을 위해 힘을 합친 가운데, 오스틴 강과 정혜성 사이에 로맨스 분위기가 형성돼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두니아' 워프 2일 차에 만에 위기 속에서 10인 주인공들의 감정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며 앞으로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러나 그의 허당미 넘치는 실체는 곧 드러났다. 오스틴 강은 "오빠 믿어?"라며 여전히 자신감을 뿜어냈고 정혜성은 "노~~~오스틴!"이라며 폭풍 잔소리를 폭발 시키며 음식 준비를 이어 갔다.
이상한 소리와 함께 이들 앞에 갑자기 택배 상자 2개가 나타났다. 각종 밑반찬과 밀가루가 담기 게임 박스가 워프 된 것. 멤버들은 모두 한데 모여 음식을 발견하고 기쁨의 소리를 질렀고, 박스에 들어 있던 김을 나눠 먹으며 생존에 대한 희망을 끌어올렸다.
유노윤호-딘딘-권현빈-한슬은 숲속에서 집 짓기 임무를 맡았다. 열정리더 유노윤호는 "딘딘 가자!"라며 자신의 열정을 딘딘을 향해 뿜어냈고, 딘딘은 유노윤호의 뜨거운 관심에 당황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딘딘은 유노윤호의 관심에 기분 좋은 듯 했지만 이내 피곤함을 토로하기도. 유노윤호의 주도 아래 집이 완성됐고, 그는 고생한 멤버들을 향해 박수를 치며 칭찬 릴레이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오스틴 강과 정혜성은 택배에 있던 김치와 밀가루를 활용해 김치전 만들기에 도전했다. 유노윤호의 텀블러에 반죽을 만들었고 위에 토핑으로 김치를 올렸다. 그 사이 오스틴 강은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반응해주는 정혜성에 호기심을 갖고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잠시 휴식을 하기 위해 한슬이 해변에 나타났고 오스틴 강은 정혜성과 한슬 사이에서 누군에게 말을 걸지 고민에 빠졌다. 이를 두고 시청자 실시간 문자 투표가 진행됐고, 시청자들은 정혜성을 선택했다. 오스틴 강은 정혜성과 더욱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가며 두 사람의 '김치전 로맨스'가 시작될 것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공개 된 '두니아' OST Part.1 '파란 봄'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OST의 퀸 에일리였다. 위기 속에도 싹 튼 설렘과 두근거림을 담은 '파란 봄'은 감성 가득한 엔딩을 장식해 시선을 모았고, 방송 직후 네이버TV를 통해 뮤직비디오도 공개돼 큰 호응을 받았다.
'두니아'는 가상의 세계 두니아에 떨어진 10인의 출연자들이 만들어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는다. 기존의 관찰, 리얼 버라이어티의 흐름을 거꾸로 뒤집은 '언리얼 버라이어티(Unreal variety)'로, 유노윤호-정혜성-루다-권현빈-샘 오취리-돈스파이크-구자성-한슬-오스틴 강-딘딘이 함께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