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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가 드디어 아버지 전석호와 대면한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의 상반된 표정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버지 한충호를 바라보는 한태주의 복잡 미묘한 표정이 심상찮은 사연이 숨겨져 있음을 암시한다. 한태주의 짙은 눈빛에서는 서글픔과 그리움이 묻어 나온다. 눈앞의 현실이지만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하기 어려운 한태주는 섣불리 다가서지도 못하고 한충호를 가만히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
반면, 한충호는 수갑을 차고 경찰서까지 끌려온 상황에서도 능글능글 능청스러운 미소로 웃음을 자아낸다. 거칠고 마초적인 강동철(박성웅 분)의 심문에도 기죽지 않는 한충호는 윤나영(고아성 분)에게 농담까지 건네는 여유로 한량다운 천연덕스러움을 발산한다.
'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한태주와 가족이 본격적으로 대면하면서 잃어버린 기억의 실타래가 서서히 풀려가기 시작한다. 한층 물오른 복고수사팀의 활약과 더불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도 고조될 전망. 지루할 틈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라이프 온 마스' 6회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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