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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준익 감독이 "청춘 3부작은 '동주'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스카 와일드가 '육체는 젊게 태어나서 늙어가 비극이지만 영혼은 늙게 태어나서 젊어가 희극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나 역시 아재스러움을 억지로 벗을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아재라는 것을 내세울 필요도 없는 것 같다. 아재스러움이라는 폄하하는 문화가 있지 않나? 아재스러움도 귀엽고 사랑스럽게 전환할 때가 온 것 같다. 아재인 내가 청춘 영화를 찍는 것도 행복이었다. 배우들에게도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청춘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박정민, 김고은, 장항선, 정규수, 신현빈, 고준, 김준한 등이 가세했고 '사도' '동주' '박열'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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