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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내가 힘들 때 가장 위로를 준 건 음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아버지의 음식이 있었기 때문에 험한 일, 부끄러운 일을 당해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병원에서 치유하지 못한 것들을 음식으로 많이 먹어봐서 시청자에게 권해주고 싶었다. 때마침 송은이의 제안을 받아 기뻤다. 이 프로그램은 스트레스가 없다. 그리고 이 친구들과 방송을 해보고 싶었다. 돈도 나오고 밥도 먹을 수 있어 기쁘다. 또 우리는 대본이 없다. PD에게 뭐 먹고 싶은지 메뉴만 불러주면 된다"고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한편, '밥블레스유'는 전국에서 배달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신개념 푸드테라픽(Pick) 프로그램이다.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출연하며 '달팽이 호텔'의 황인영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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