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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나 혼자 산다'만의 특별한 매력이 금요일 밤을 물들였다.
까치집 머리를 한 채 밀린 집 청소를 하는 성훈의 꾸밈없는 모습은 더욱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치워도 치워도 끝나지 않는 재활용 쓰레기에 고군분투하거나 치우고 있는데 이상하게 더 지저분한 느낌이 드는 등 그의 인간적인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저격했다.
뿐만 아니라 늘 양 관장에게 당하기만 했던 성훈이 수영장에서 전세역전 된 상황으로 그간의 설움을 푸는 소심한 복수를 펼쳐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또 다이어트를 선언한 성훈이 식욕을 이기지 못하고 짜장면, 탕수육, 군만두, 삼선 볶음밥, 중식 냉면 등 수많은 메뉴를 거뜬히 해치우는 등 먹성훈의 여전한 명성을 빛내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결국 톱모델 한혜진의 장인정신으로 깜짝 놀랄만한 변신에 성공한 기안84는 프로필 사진찍기에 도전했다. 특히 기안84의 독특한(?) 포즈 퍼레이드는 보는 이들에게 쉴 틈 없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나 한혜진은 몰라보게 변한 그를 보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한 채 아낌없는 칭찬의 말을 쏟아내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 흐뭇함을 전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 및 SNS에는 "너무 웃겨서 울면서 봤네요", "역시 나의 힐링", "한혜진 마음이 너무 예쁘다", "기안84는 제2의 진짜 가족을 얻었다" 등 웃음과 재미를 꽉 채운 이번 방송에 뜨거운 반응이 잇따랐다.
성훈의 친근한 일상과 기안84의 놀라운 변신 등 '나 혼자 산다'가 아니었다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을 특별한 에피소드들로 그 어느 때 보다 유쾌한 금요일 밤을 선사했다. '나 혼자 산다'는 출연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맛깔나게 살리는 것은 물론, 우리가 몰랐던 모습까지 재발견하게 하며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2018년 6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하며 국민 예능으로 굳건히 자리한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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