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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박민영이 이영준의 키스 시도를 막았다.
김미소가 놀이공원에 나타난 이영준에게 왜 여기있냐고 묻자 "박사장은 여기 안와. 내가 시킨 거니까"라고 솔직히 말한다. 김미소이 "여기 폐장했는데"라고 우려를 표하자 "폐장이 뭐가 문제지? 프리패스가 여기있는데"라고 자신감을 보이며 김미소을 '허리케인 뿜뿜' 바이킹으로 이끈다.
두 번이나 바이킹을 탄 김미소는 결국 "너무 무서워서요"라고 말하고야 만다. 이영준은 당황한 표정으로 "무서운데 왜 탔어. 난 김비서가 좋아하는 줄 알았지"라고 말한다.
이 좋은 분위기를 타고 두 사람은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눈다. 여기서 김미소은 회전목마에 얽힌 어린 시절 추억을 털어놓는다. "어릴 때 구경만 하고 못 탔다. 저희 집 애가 3명인데 자유이용권도 비싸고 겁도 많아서 타지도 못했을 거다"고 말한다.
이어 이영준은 김미소와 유람선을 탔다. 영준은 자켓을 벗어 추위를 타는 김미소에게 덮어줘 심쿵을 유발했다. 이 유람선 위에서 김미소는 불꽃놀이까지 만끽한다.
이영준은 김미소를 집에 배웅해주며 "그간 수고했다고 주는 퇴직 선물이야"라며 "소처럼 일해서 '수고했소' 인형을 준비했다"고 인형을 선물한다. 김미소는 감사해 하면서도 "'평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고 하면 오산이다"고 선을 긋는다. 이어 이영준이 설문지에 김미소가 좋아하는 이성에게 받고 싶었던 키스를 시도했으나 김미소가 인형으로 그를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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