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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의 두 여자"…'어바웃타임' 이성경 vs 김규리 묘한 신경전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6-11 14:03 | 최종수정 2018-06-11 14:0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舊 여친, 現 여친이 제대로 만났다!"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이성경-김규리의 '까끌한 합동 연습' 현장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성경은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연출 김형식/제작 스토리티비)에서 수명시계를 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앙상블 전문 뮤지컬 배우 최미카 역을 맡아, '운명구원의 남자' 이도하(이상윤)와 '24시간 충전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김규리는 브로드웨이를 사로잡은 뮤지컬 배우이자 이도하의 '첫사랑 트라우마' 김준아 역으로 지난 6회부터 본격 출연, 찰진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11일(오늘) 방송되는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7회에서는 뮤지컬 '연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여주인공으로 깜짝 등장한 김준아(김규리)와 오디션을 통해 '여주인공 언더' 배역을 따낸 최미카(이성경)의 합동 연습이 펼쳐지며, 미묘한 기류를 자아낼 전망이다. 두 사람이 같은 연희 역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극과 극'의 면모를 보이며,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리는 것.

먼저 당당한 걸음걸이로 등장한 김준아는 다른 배우들과 눈인사를 주고받은 후 금세 대본에 몰입해 열연을 펼쳐내는 모습으로 '브로드웨이 루키'다운 실력을 드러내는 터. 이와 달리 뒷자리에 앉아 있던 언더 배우 최미카는 김준아를 바라보며, 본래 성격답지 않게 잔뜩 기죽은 모습을 드러내 대조를 안긴다.

더욱이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되자 김준아는 정제된 목소리로 솔로곡을 부르며 절정의 감정을 드러내는 반면, 김준아와 같은 곡이 주어진 최미카는 '멘붕'에 빠지게 되는 것. 팔짱을 낀 채 여유 있게 관망하는 김준아와 김준아를 부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최미카의 공동 연습이 불러올 '나비 효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최미카와 김준아는 이도하의 '현 여친'과 '구 여친'으로 맺어진 관계로, 일과 사랑 모두에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운명에 놓인 상태. 과연 두 사람이 서로 이도하의 '그녀'라는 사실을 언제쯤 알게 될 지, 더불어 김준아의 등장으로 한껏 작아진 최미카에게 어떠한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도하-김준아의 깜짝 재회로 최미카의 수명시계가 다시 카운트다운하는 충격 반전이 펼쳐진 가운데, 7회 방송에서는 최미카와 김준아가 같은 연습실에서 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뮤지컬 연습에 땀을 흘리는 장면이 펼쳐지면서 몰입도를 끌어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운명구원 로맨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고용주와 운전기사로 하루를 함께 하는 이도하와 최미카가 본격적인 '한집 살이 로맨스'를 시작하며 쌍방향 러브라인을 폭발,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7회는 11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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