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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유동근과 장미의 결혼이 위기를 맞았다.
이에 최문식은 이미연이 있는 자리에서 박효섭(유동근)에게 "제가 아저씨 결혼 반대했나요?"라고 물었다. 차마 사실대로 대답할 수 없는 박효섭은 "아니 그런적 없다"고 답했다.
최문식은 이미연에게 "제가 엄마 아들로 살면서 처음으로 하는 부탁이다. 첫사랑의 감정에 취했다. 현실의 격차로 감당할 수 없을거다"라며 결혼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박재형 역시 박효섭에게 "최문식이 어떤 자식인지 모르냐. 그 자식이 팀장으로 있는 사무실에서 어떻게 일할지 생각해 보셨냐"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자신의 속내를 드러낸 최문식은 박재형에게 "나도 모든걸 다 걸었다. 엄마하고 산 세월 그 시간 다 걸고 하는 도박이다"라며 "네 아버지 네가 말려라"며 경고했다.
하지만 박효섭의 집이 전세인 것을 알고 있는 최문식의 발언에 이미연은 의심을 품었고 자금변동 사항을 체크했다. 최문식은 연찬구(최정우)에게 부탁해 박효섭의 자존심을 건드리기도 했다.
연다연(박세완)을 사이에 둔 최문식과 박재형의 삼각관계도 시작됐다. 최문식은 회식이 끝난 연다연을 찾아가 "나 좀 좋아해달라"는 너스레를 떨기도.
차경수(강성욱)는 박선하(박선영) 집에 정식으로 인사를 갔다. 차경수 대신 술에 취한 박효섭과 박선하 부녀는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 놓으며 "고맙다"는 진심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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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태는 떠나기 전 박유하를 위한 선물을 곳곳에 남겼다. 뒤늦게 알게 된 박유하는 "얼굴 한 번 보여 주고 가지"라며 그리움만 커졌다. 이때 박유하 앞에 정은태가 나타났고, "연락 한 번도 없이 가버리나. 사람 걱정시키고"라며 안겼다.
최문식은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오게 하기 위해 자금이 더 필요했다. 이에 양대표(박상면)의 반대편에서 어머니의 위임장을 내건 조건으로 주식 비공식 매입을 시도했다.
멈추지 않고 끝까지 가는 최문식 때문에 박재형은 "아빠 결혼 안하시면 안되요? 이제 그만해요. 제가 더는 못 견디겠어요"라고 울며 부탁했다. 이에 박효섭은 "그래 그만하자"고 답했다.
최문식은 박효섭에게 집문서를 던졌다. 박효섭은 "세상에 내 자식 다치게 할 부모는 없다"며 집문서를 받았고, "엄마와 완전히 헤어지겠다는 조건이다"는 이야기에 "알아"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미연을 찾아 "자식의 흠을 부모는 안보려 한다"라며 집문서를 내밀었고 "아들 잘못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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