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같이살래요' 유동근-장미희 결혼 위기…한지혜-이상우 재회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6-10 21:1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유동근과 장미의 결혼이 위기를 맞았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최문식(김권)의 방해로 박효섭(유동근)과 이미연(장미희)의 결혼이 위기에 놓였다.

앞서 최문식(김권)은 이미연(장미희) 앞에서 박재형(여회현)이 자신이 친아들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 있는 사실과 자신이 이미연의 재산을 노린다고 오해하고 있다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

이에 최문식은 이미연이 있는 자리에서 박효섭(유동근)에게 "제가 아저씨 결혼 반대했나요?"라고 물었다. 차마 사실대로 대답할 수 없는 박효섭은 "아니 그런적 없다"고 답했다.

최문식은 이미연에게 "제가 엄마 아들로 살면서 처음으로 하는 부탁이다. 첫사랑의 감정에 취했다. 현실의 격차로 감당할 수 없을거다"라며 결혼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박재형 역시 박효섭에게 "최문식이 어떤 자식인지 모르냐. 그 자식이 팀장으로 있는 사무실에서 어떻게 일할지 생각해 보셨냐"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자신의 속내를 드러낸 최문식은 박재형에게 "나도 모든걸 다 걸었다. 엄마하고 산 세월 그 시간 다 걸고 하는 도박이다"라며 "네 아버지 네가 말려라"며 경고했다.

또한 "문식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나"는 박효섭의 물음에 이미연은 "나한테 자식은 문식이 하나다. 난 내아들을 믿어"라는 단호함을 보였다.

하지만 박효섭의 집이 전세인 것을 알고 있는 최문식의 발언에 이미연은 의심을 품었고 자금변동 사항을 체크했다. 최문식은 연찬구(최정우)에게 부탁해 박효섭의 자존심을 건드리기도 했다.

연다연(박세완)을 사이에 둔 최문식과 박재형의 삼각관계도 시작됐다. 최문식은 회식이 끝난 연다연을 찾아가 "나 좀 좋아해달라"는 너스레를 떨기도.


차경수(강성욱)는 박선하(박선영) 집에 정식으로 인사를 갔다. 차경수 대신 술에 취한 박효섭과 박선하 부녀는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 놓으며 "고맙다"는 진심을 이야기했다.


한편 정은태(이상우)는 가족들과 병원 식구들에게 영상통화를 안부를 전했다. 박유하(한지혜)는 자신만 빼고 연락한 정은태에게 "정말 비행기 타면서 다 잊었나"라는 서운한 마음을 보였다.

정은태는 떠나기 전 박유하를 위한 선물을 곳곳에 남겼다. 뒤늦게 알게 된 박유하는 "얼굴 한 번 보여 주고 가지"라며 그리움만 커졌다. 이때 박유하 앞에 정은태가 나타났고, "연락 한 번도 없이 가버리나. 사람 걱정시키고"라며 안겼다.

최문식은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오게 하기 위해 자금이 더 필요했다. 이에 양대표(박상면)의 반대편에서 어머니의 위임장을 내건 조건으로 주식 비공식 매입을 시도했다.

멈추지 않고 끝까지 가는 최문식 때문에 박재형은 "아빠 결혼 안하시면 안되요? 이제 그만해요. 제가 더는 못 견디겠어요"라고 울며 부탁했다. 이에 박효섭은 "그래 그만하자"고 답했다.

최문식은 박효섭에게 집문서를 던졌다. 박효섭은 "세상에 내 자식 다치게 할 부모는 없다"며 집문서를 받았고, "엄마와 완전히 헤어지겠다는 조건이다"는 이야기에 "알아"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미연을 찾아 "자식의 흠을 부모는 안보려 한다"라며 집문서를 내밀었고 "아들 잘못키웠다"고 말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