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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슈츠' 파란의 모의 법정, 박형식은 장동건을 지켜낼까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6-07 23:0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박형식은 장동건을 지킬 수 있을까.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Suits)'에서는 고연우(박형식)가 제시한 파란의 모의법정이 펼쳐졌다.

이날 최강석(장동건)이 늦은 밤 술에 취한 채 고연우(박형식)의 집을 찾아갔다. 최강석은 "왜 지켜줄려고 하지 않았냐"는 고연우의 질문에 "내가 감옥가면 홍비서 지켜줄 수 있냐. 그리고 넌"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일은 아무렇지 않게 출근해서 똑 같은 날처럼 일할 것"이라며 "내가 해결해 보겠지만 혹시라도 잘못되면 너 살길 찾아. 이제는 혼자 선택하고 판단할 수 있잖아"라고 덧붙였다.

다음 날, 최강석을 향한 공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함대표(김영호)는 "데이빗(손석구)가 제안을 해왔다. 증거인멸 눈 감아주는 조건으로 최강석을 해고하라는 것이다. 변호사 자격도 발탁하고"고 강하연(진희경)에게 말했다.

하지만 최강석은 "합의 안한다. 재판갈거다"라며 강력하게 자신의 뜻을 밝혔다. 또한 최강석은 채근식(최귀화)이 고연우와 자신의 대화를 녹음해 함대표(김영호)에게 들려준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그의 멱살을 잡으며 평소와 다른 분노를 폭발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김지나(고성희)는 고연우에게 "좋아한다"라며 돌직구 고백을 했다. "고연우라서 좋은거다"라고 이야기하던 중 고연우는 "내가 혹시 사고 제대로 치게 된다면 그땐 다 말해줄게요"라며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이어 고연우는 함대표를 찾아가 "제가 욕심이 많다. 갈아타는 거 말보다 호랑이로 타고 싶다"고 운을 띄었다. 함대표는 "잘못하다간 물어 죽을 수도 있다. 말과 호랑이는 차원이 다르다"는 경고를 던졌다.

고연우는 강대표(진희경)를 찾아가 '모의법정'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마지막 기회를 줘야한다"며 "재판가면 이길거라는 걸 미리 증명하는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강대표는 자신의 자리와 최강석을 지키기 위해 함대표를 설득했다. 또한 검사자리에 고연우는 자신올 앉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국민참여 재판과 채근식 합류 조건으로 함대표가 수락했다.


고연우는 "배후를 밝히려면 도박을 해야한다"고 최강석에게 자료를 건냈고, 최강석은 "이왕 할거면 이겨. 상대가 누구라도"라고 독려했다.

드디어 모의재판이 열렸다. 고연우가 쓴 시나리오로 채변호사는 강하게 최강석을 압박했다. 휴정 중간, 고연우가 함대표의 편에 서는 의심을 날카롭고 냉철한 눈빛으로 응수했다.

강대표는 최강석이 매일 아침 먹는 토스트 트럭에 숨겨진 사실을 밝혔다. 치매 걸린 어머니를 기다리는 아들을 위해 최강석이 차려준 것. 강대표는 최강석의 '온정'을 이야기 하며 "지켜야 하는게 많다는 건 약점이 많다는 거다. 약점을 만들지 않기 위해 자신의 심성을 감추고 살았다"고 말했다.

홍다함(채정안)이 증인을 나타났다. 모든 질문에 거부를 하던 홍다함에게 고연우는 "최강석을 사랑하냐"고 물었다. 계속되는 물음에 홍다함은 답을 하지 못하고 자리를 떠났고 최강석은 "내가 시킨걸로 할테니까 그만하라고"며 외쳤다.

고연우의 잔인함에 놀란 김지나는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물었지만, 고연우는 '비밀을 지키기 위해선 아무말도 하지 않는 것이다'는 생각만할 뿐 아무말 없이 돌아섰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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