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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믹스나인'에 출연해 활약, 데뷔조에 올랐지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결국 좌절할 수 밖에 없었던 멤버들이 대거 포함된 팀. 보이그룹 온앤오프가 컴백했다.
여러 모로 기대를 모으는 컴백. 보이그룹 온앤오프(ONF)는 7일 서울 명동 메사홀에서 미니 2집 앨범 'You Complete Me' 발매를 기념하는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그간의 근황과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온앤오프는 무대 위 강렬한 ON의 모습과, 친근하고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OFF의 반전이 있는 매력이 공존한다는 의미의 팀명처럼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탁월한 실력과 스타성을 입증 받았다.
이날 먼저 이날 제이어스는 "10개월 만의 컴백이다.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매일같이 새벽까지 연습했다. 설레고 기쁜 마음이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효진은 "데뷔 쇼케이스와 다르게 '믹스나인'을 통해 무대 경험을 많이 쌓아서 긴장을 조금 덜 된다. 10개월 만의 컴백인데 데뷔때가 생각도 나고 준비한 만큼 보여드려야 한다는 긴장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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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처음 '컴플리트'를 듣고 이온음료 광고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시원하고 청량하다는 인상이 강했다"고 말했다. 라운은 '컴플리트'를 듣고 이온음료 광고 영상을 찾아보며 노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고. 그는 "음악 분위기와 비슷한 광고나 영상을 찾아보니 음악을 이해하거나 안무를 표현하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효진 "노래에 '유 컴플리트 미'라는 가사가 나온다. 연인끼리 주고받는 이야기이면서, 우리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그리고 온앤오프는 온 팀과 오프 팀이 함께 해야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온앤오프 멤버들은 JTBC '믹스나인'에 출연했지만 데뷔가 불발되는 아쉬운 상황을 겪기도 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물론 아쉽게 '믹스나인' 데뷔는 무산됐다. 그러나 프로그램에서 생존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과정을 통해 배운 것이 많다. 데뷔조 형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성장한 모습을 온앤오프를 통해 보여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가요계에는 쟁쟁한 팀들이 컴백해 활동 중인 상황. 멤버들은 "연습생 시절부터 동경해오던 방탄소년단, 샤이니 선배님들과 같은 시기에 활동하게 됐다. 경쟁한다기보다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와이엇은 "선배님들의 무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게 기대된다. 많이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선배 그룹들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온앤오프는 "우리만의 밝고 청량한 에너지로 선배님들과는 다른 매력을 뽐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온앤오프의 두 번째 미니 앨범 'You Complete Me'는 오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