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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모살이vs잔소리 너무해"…'속보인' 처월드, 장모사위 전쟁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6-07 10:06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7일 KBS2TV <속 보이는 TV 인사이드>에서는 사위에게 끊임없이 잔소리 폭탄을 날리는 장모와 '처월드'에 대적하는 막장 사위의 갈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36회 [공감해 U]의 주인공은 장모 경애(가명) 씨와 사위 인수(가명) 씨. 6개월 전, 아내가 복직하게 되면서 육아 문제로 고민하던 사위는 장모에게 한집살이를 제안했고, 육아 뿐 아니라 살림까지 살뜰히 챙겨주는 장모 덕분에 편하게 맞벌이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양말을 뒤집어 벗으면 어떡하나?", "다 먹은 밥그릇은 싱크대에 가져다 놓게'라는 장모의 잔소리가 시작됐고, 급기야 "월급이 얼마나 되냐""자네 능력이 없어 우리 딸이 고생한다"라며 노골적으로 사위를 무시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기 됐는데.

하지만 이런 장모에게도 사정이 있었다. 손녀가 태어난 3년 전부터, 육아와 살림을 돕기 위해 딸 부부의 집에 자주 오던 장모 경애 씨. 그 때마다 집안일에는 관심 없이 게임만 하는 철부지 사위의 모습을 보면서 속이 터질 수밖에 없었다는데.

게다가 장모의 육아와 살림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면 사위는 스스럼없이 불만을 드러냈고, 그럴 때마다 사위집에서 '식모살이'를 하는 것 같은 서러움에 몸도 마음도 지쳐갔던 것!

'장모의 잔소리에 숨이 막힌다'는 사위와 '나를 식모 취급한다'는 장모의 한 치 양보도 없는 갈등! 결국 장모는 이혼서류까지 내밀며 딸에게 이혼을 종용하는데… 큰 싸움을 벌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 MC 김구라와 박은영 아나운서 역시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는 후문.

한 결혼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남성들의 이혼 사유로 '처가의 간섭과 갈등'이 26.2%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고부갈등으로 이혼하는 것(17%)'보다 높은 수치다.

"만약 이런 상황이 당신에게 일어난다면?" 실제 장모와 사위가 등장해 사연 속 상황에 대처하는 놀라운 반응들! 속보인<관찰카메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국민 공감 프로젝트 '공감해U'는 오는 6월 7일(목) 저녁 8시 55분 KBS2 '속 보이는 TV 인사이드'에서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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