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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최파타' 유빈이 래퍼 아닌 가수로서의 초심을 되새겼다. 유나킴과 전민주는 유쾌발랄한 흥으로 스튜디오를 물들였다.
유빈은 "제가 데뷔 연차로 따지면 JYP에서 두번째다. 2007년에 데뷔했으니까 올해 11년차"라며 "JYP에서 박진영 PD 다음이다. 투피엠, 갓세븐, 트와이스 다 제 아래"라며 웃었다. 이어 "나이로는 투피엠에 동갑 친구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빈은 자신의 첫 솔로 앨범 '도시여자'에 대해 "신곡은 '숙녀'다. 힙합이 아닌 시티팝 장르다. 랩은 한줄도 없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면서 "보컬을 더 완벽하게 연습했다"고 강조했다.
유빈은 "티저 나오자마자 선미와 예은이 SNS에 홍보를 해줬다. 선미는 잘하라고 격려해줬고, 혜림은 오늘 5시에 하는 쇼케이스 MC도 봐준다. 멤버들이 많이 도와줬다"며 원더걸스 멤버들의 우정을 과시했다.
칸은 방송 내내 생기발랄한 흥으로 최화정과 유빈을 즐겁게 했다. 세련된 카리스마가 가득한 '아임유어걸?'과는 달리 귀여운 흥부자의 면모가 돋보였다. 유나킴은 "지금 원래 성격과 달리 정말 억누르고 차분하게 방송하고 있다"면서 "여자 노홍철 느낌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원래 개인기보단 성격으로 커버하는데, 개인기도 보여드리겠다"며 정인의 '고백'과 스페인어 축구중계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달라진 머리스타일에 대해서는 "전민주가 직접 잘라줬다"고 설명했다. 전민주는 "생갭다 많이 잘랐는데 자르고 보니 맘에 드는 것 같다"며 웃었고, 유나킴은 "4살 이후 첫 단발"이라고 답했다.
유빈은 "요즘 후배들은 다들 실력이 있다. 선배로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게 된다"며 "같은 회사에 트와이스나 갓세븐은 그렇게 바쁜데도 연습을 엄청 열심히 한다"며 자신의 초심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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