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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이 화재 속에서 공승연을 구했다.
남신을 찾아 오로라의 집을 방문한 지영훈(이준혁)은 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남신을 보고 좌절했다. 지영훈은 서종길이 남신의 부재를 이용해 PK 그룹을 차지할 거라는 생각에 걱정했다. 이에 오로라는 남신 Ⅲ를 한국으로 보내기로 결심했다. 오로라는 "서울 가서 신이 자리를 지켜줘"라고 말했고, 남신 Ⅲ는 "엄마 말대로 하겠다. 그러니까 슬퍼하지 마라"라며 위로했다.
이후 남신을 대신해 한국으로 들어온 남신 Ⅲ는 지영훈과 함께 본격적으로 남신 따라잡기 특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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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시위를 벌이던 강소봉은 남신 Ⅲ가 PT현장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쳐들어갔다. 분노를 쏟아내며 눈물을 보이는 강소봉에게 남신 Ⅲ는 "울면 안아주는 게 원칙이다"라며 포옹했다. 강소봉은 갑자기 달라진 남신 Ⅲ의 행동에 어이없어했다. 또한 남신 Ⅲ가 남신인 줄 알고 있는 서종길은 그를 없애려고 했던 계획이 실패했다는 사실에 격노했다.
한편 서예나(박환희)와 함께 클럽을 찾은 남신 Ⅲ. 강소봉은 조기자와 함께 남신 Ⅲ가 있는 클럽까지 찾아와 다시 한 번 몰카 사건에 대해 항의하려고 했다. 지영훈은 남신 Ⅲ와 조기자만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가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 사이 폭죽 때문에 클럽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다른 곳에 있던 남신 Ⅲ는 재난 모드가 발동됐다. 구제에만 에너지를 집중해서 다른 기능이 차단된 상태가 된 남신 Ⅲ는 화재 현장에 뛰어들었고, 철골 더미에 깔린 강소봉을 발견해 그를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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