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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관전도서관, 서울자유시민대학과 함께 '길 위의 인문학' 진행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8-06-05 16:36



강원 철원군 관전도서관이 서울자유시민대학 강사진과 함께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한다.

관전도서관은 오는 26일(화)부터 9월 11일(화)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진정한 성찰과 행복에 이르기 위한 여행 인문학'을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주민의 인문 문화 수요 충족과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관전도서관은 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관전도서관의 '길 위의 인문학' 강좌는 오정윤 이상주 김성주 윤장래 박수정 등 5명의 서울자유시민대학 강사들이 담당한다. 동양고전과 시민민주주의에 밝은 오정윤 교수는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통해 본 오늘과 내일을 사는 지혜'를 생각한다.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사직 환구 왕릉제향 전수자인 이상주 작가는 '조선 왕의 흥미로운 여행 이야기'를 소개한다. 우리의 길에 의미부여 작업을 하는 김성주 아름다운 길 연구가는 '깊은 여행과 깊은 인생'을 주제로 탐방과 강의를 한다. 미래시대와 출판기획을 연구하는 윤장래 강사는 '여행과 출판으로 읽는 세상'을 안내한다. 유학을 문화재와 연결해 강의하는 박수정 강사는 '우리 문화와 여러 종교에 숨은 역사'를 이야기한다.

이 프로그램은 모두 3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는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여행인문학! 아는 만큼 보이는 여행, 보인 만큼 깊어지는 인생'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2차는 7월17일부터 7월31일까지 매주 화요일 '조선시대! 사대부와의 여행이 바꾼 역사의 장면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3차는 8월28일, 9월4일, 9월8일 3일간 '여행과 세상을 읽는 시선! 지식의 편집학과 종교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이 열린다. 관전도서관의 길 위의 인문학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인원은 30명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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